W. 사탄

;애정형태검사를 시작합니다

레일라는 사랑하는 조슈아에게 검은 색의 아로마 향초를 하나 받았습니다.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것으로, 새로 열린 캔들 샵에서 추천을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레일라는 그런 조슈아의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여, 아로마 향초에 불을 붙이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자, 레일라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서양식 저택의 멋드러진 방입니다. 꿈인가, 싶어 눈을 깜박이는 가운데, 레일라에게 다가오는 것은 정장을 갖춰 입은 조슈아였습니다.
어딘가, 평소와는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걸까요?

GM
조슈아 테오도시우스
PC
레일라 베스퍼
2024-06-15 ~ 2024-06-17

평화로운 루미델 제국의 아침, 레일라는 눈을 뜹니다.
햇빛이 따사롭게 비치는 창밖을 바라보면, 해가 눈부시네요.
평생을 비가 오는 세상만을 바라봐야 했던 레일라에게 아직은 낯선 광경일지도 모르겠어요.
기지개를 켜고 슈미즈를 드레스로 갈아입으려 팔을 들면,
손목에 남은 자국에 눈길이 갑니다.
그래요.
어젯밤 갑작스럽게 레일라의 방에 들이닥친 조슈아와의 일이 떠오릅니다.
갑작스럽게 감정을 쏟아내고, 당신을 거칠게 대했던 조슈아와의 일이.
혼란스러워보이던 그를 진정시키고 함께 잠에 들었었죠.
그는 언제 방으로 돌아간건지, 보이지 않습니다.
레일라는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연회장으로 향합니다.
-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과 섞여 연회장에서의 사교를 즐기다 보면 어쩌면 심란함이 조금 가라앉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늦은 밤, 모두 잠들기 위해 돌아가 텅 빈 연회장.
레일라는 마시던 와인을 내려놓습니다.
조슈아는 어디에 있는지 한참 보이지 않습니다.
슬슬 돌아갈까, 하고 생각하던 참에…
연회장 문이 열리고 조슈아가 나타납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레일라.
레일라 베스퍼:…조슈아. 종일 안보여서 걱정했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마침 네 목소리가 듣고 싶었기에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떠오른다.) …준비할 것이 있었어. 네게 주고 싶은 것이 있거든.
레일라 베스퍼:...나한테 주고 싶은 거?
그는 얼굴을 조금 붉히며 당신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깔끔한 상자로 포장된 무언가입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방에 돌아가서 풀어. 지금 풀지 말고. 네가 꼭 써웠으면 해.
레일라 베스퍼:...어떤거길래?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상자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 네 앞에서 확인하는건 부끄럽나봐?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별로. (그렇게 말하면서도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 거다. 너무 기대하지는 마.
레일라 베스퍼:...언제나 네 안목에 자신만만해 하는 편일줄 알았는데. (그 모습이 귀엽게 느껴져 입꼬리를 올린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 말에 뭐라 대답하려다 눈을 마주치면 곧 가슴이 뜀박질을 시작해 입이 다물어진다. 한참 잿빛 눈을 바라본다.) …오늘 하루 잘 보냈어? (네가 보고싶었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
레일라 베스퍼:...잘 보냈지. 네가 웬일로 안보여서 걱정도 하면서. 이렇게 깜찍한걸 준비하는줄은 몰랐지만. (손가락으로 상자를 쓸어보며 눈웃음짓는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돌아가면 언니랑 동생에게 자랑해야겠어. 내 소중한 친구 조슈아가 준 선물이라고.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냥. 내가 너에게 잘못한 것이 많았잖아… (쑥쓰러운지 구두코만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소중한 친구라는 말에는 표정관리를 못하게 되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피곤하겠구나. 슬슬 자러 가도록 해. (당신과 떨어지기 싫어 아쉬운 기색을 숨기지는 못했지만.)
레일라 베스퍼:...별로. 그렇게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구두코를 바라보고 있는 당신의 뺨을 검지로 톡 건든다.) ...내일은 좀 더 일찍 얼굴 비출거지?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응. (작게 중얼거리곤 눈을 마주한다. 심장이 덜컥 떨어지는 기분에 괜히 심술을 부린다.) 내일도 바빠.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좀 더 빨리 오도록 하지. (정말 아쉬운지 한참을 머뭇거리다) …방에 데려다 줄게.
레일라 베스퍼:...방까지 얼마나 된다고. 하지만 모처럼이니...그래. (당신과 어느정도 거리를 둘 생각이었기에, 손을 잡을까 싶은 고민은 금방 멈추고, 제 방으로 걸음을 옮긴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 옆에 서서 함께 걸음을 옮긴다. 정적 속, 서로의 손가락이 스치면 그것을 잡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달래야 했다. 방으로 향하는 길이 한없이 짧게 느껴졌다. 도착하면, 한참을 밍기적대다 문을 열어준다.) …잘 자, 레일라.
레일라 베스퍼:...(여기까지 왔으니 들어오라 이야기할까 잠시 머뭇거리며 바라보다, 다시 각오를 다지며 고개를 끄덕인다.) ...너도.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응, 너도. (입을 맞추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가라앉힌다.) 좋은 꿈 꿔.
레일라가 들어가고 나서도, 그는 한참을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레일라가 방에 들어서면, 익숙한 풍경이 보이네요.
물감 냄새로 가득한 방, 그 새 사용인이 청소를 해 두었는지 그리 어질러져 있지는 않아요.
갑작스러운 선물은 과연 뭘까요?
어젯밤 있었던 일에 대한 사과일까요?
슈미즈로 옷을 갈아입고 누우면, 문득 선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할까요?
레일라 베스퍼:(침대에 걸터앉아 선물 상자를 조심스레 열어본다.)
레일라는 상자의 포장을 풀어봅니다.
어두운 붉은 색의 리본 장식이 달려있는 베이지색의 두꺼운 상자를 열어보면,
마치 별이 잔뜩 수놓인 밤하늘처럼 푸릇한 검은색에 펄이 들어간 향초가 나옵니다.
바닥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캔들꽂이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두껍고 크기 때문에, 꽤 오랫동안 피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불을 붙이지 않고 냄새를 맡아보면, 딱 기분 좋을 정도의 은은한 바닐라와 꽃의 향이 납니다.
마침 협탁에 놓인 성냥이 보입니다.
피워볼까요?
레일라 베스퍼:(유화물감 향기가 사라지지않는 제 방에 딱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해 감동받은 눈빛으로 향초를 한참 바라본다. 제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밤하늘같은 향초를 눈으로 감상하다가, 성냥을 이용해 불을 피워본다.)
제법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했네요.
레일라가 감동받은 눈으로 향초를 바라보다 불을 붙이면,
은은한 바닐라와 각종 꽃 향기가 퍼져 나갑니다.
침대에 누워 빛을 내고 있는 촛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평소보다 이르게 잠이 몰려옵니다.
은은한 향 덕분일까요?
레일라는 천천히 눈이 감깁니다.
머릿속을 괴롭히던 잡생각들이 사라지며 천천히 잠에 빠져듭니다.
-
레일라는 눈을 뜹니다.
익숙한 햇빛이 당신을…
비춰야 하는데, 난생 처음 보는 낯선 곳에서 눈을 뜹니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방입니다.
레일라는 캐노피가 달린 넓은 침대에서 서서히 몸을 일으킵니다.
가지고 있던 소지품은 온데간데도 없고, 여전히 얇은 슈미즈 차림입니다.
꿈인걸까요?
하지만 꿈 치고는 너무 리얼한데…
난생 처음 보는 장소에 뚝 떨어진 레일라는 묘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SAN C 0/1
레일라 베스퍼: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97
판정결과실패
...여, 여긴 대체... (당황과 두려움이 섞인 얼굴로 몸을 움츠리며 주변을 살핀다.)
이성 - 1
레일라는 두려운 눈으로 주변을 살펴봅니다.
그러다...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고 맙니다.
언제 들어온거죠?
조슈아입니다.
반듯하게 각이 잡힌 정장에, 가죽으로 된 장갑까지 끼고 있습니다.
어딘가 조금 결벽적으로 보일 정도기도 하네요.
게다가 어쩐지 평소의 조슈아와는 조금 다른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능글맞게 웃으면서도 묘하게 위험한 듯한 눈빛입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일어났어?
레일라 베스퍼:(그래도 아는 사람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어느정도 안도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조슈아? 여긴 대체 어디야? 너도 갑자기 눈 뜨니 여기였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글쎄, 나도 잘 몰라. 아마도 꿈이겠지. (웃는 낯으로 레일라를 바라본다. 어쩐지 비릿한… 어쩐지 평소와는 다르게 낯선 표정으로.)
레일라 베스퍼:...꿈? ...원래 꿈이 이렇게까지 리얼한가? 다른 사람들은 발견했어? (어딘가 낯선 분위기에 선뜻 다가가지는 못하며 불안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글쎄. 어떨 것 같아? 나는 지금 꿈에서 널 만나 무척 반가운데. 여기서 평생을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 (그 불안한 시선에 오싹, 하고 욕구가 치민다.)
레일라 베스퍼:...농담하지 말고. ...갑자기 너 이상해. 아까랑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아. (경계하듯 날을 세우며 눈을 가늘게 뜬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내가 뭐가 이상한데? 난 평소와 같아, 레일라. 오히려 차분한걸. 그런데… 아직 교육이 덜 되었구나. (고개를 기울이곤 바라본다.) 그렇게 건방진 말투로 말해도 된다고 허락한 적 없는데.
레일라 베스퍼:……교육? 무슨 소리야. …너 조슈아 맞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아직 상황파악이 안 돼? (침대로 다가가 고개를 숙이고 귓가에 낮게 속삭인다.) 이건 내 사랑을 증명하는 거야…
레일라 베스퍼:…너 이상해. 정신차려. (당신이 가까워진만큼 몸을 물리다가 밀어내고 도망가려는지 어꺠를 퍽 밀친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지금 나한테서 도망치려는 거야? 그럴 수는 없지. (손목을 억세게 잡아 누른다. 침대에 올라가 레일라를 거칠게 찍어누른다.)
레일라 베스퍼:....조슈아!! (단번에 제압당한채 놀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본다. 잠시간 겁에 질려 옴달싹을 못하다가, 손목에 느껴지는 고통에 정신차리며 몸부림친다.) ...제발! 너 제금 제정신 아냐! 후회할 짓 하지마!
조슈아 테오도시우스:후회라. 우습네… (넥타이를 풀어 양 손을 뒤로 결박해 묶는다.) 레일라, 나는 너에게 후회할 짓 따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어. 말했잖아, 내 사랑의 증명 방식이라고.
레일라 베스퍼:(창백하게 질린 낯으로 손이 구속되어 답답한지 몸을 바르작거린다.) ...우리 천천히 차분하게 대화하자, 조슈아. 응?... 우리는 이러면 안돼. 친구끼리는 이러면 안되는거야.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친구? 난 너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 레일라. (천천히 협탁의 서랍장에 손을 뻗는다. 서랍을 열어 어떤 쪽지를 읽곤 다시 넣는다.) …내 노예라면 모를까.
레일라 베스퍼:...노예? 너 지금 취했어? ...아니, 장난이지? 응? 이제 슬슬 재미없어, 조슈아. 아니, 처음부터 재미 없었어. (쪽지를 읽던 조슈아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한다.)
레일라 베스퍼: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실패
레일라는 조슈아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지만, 그의 생각을 알 수가 없습니다.
조슈아는 서랍에서 온갖 물건들을 꺼냅니다.
로터, 승마용 채찍, 패들, 양초, 개그볼, 주사기, 애널비즈, 플러그, 젤, 로프와 안대에 온갖 흉물스러운 물건들까지…
이런 것은 다 어디에 쓰려는 건지, 물론 당신은 알고 있겠죠.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룰을 알려줄게. 너는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거야. (슈미즈 위로 천천히 손가락을 쓸어내리더니, 그것을 강한 힘으로 잡아 뜯는다. 순식간에 옷자락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나신이 드러난다.) 그리고 나의 노예에게 걸맞는 차림을 해야지.
레일라 베스퍼:....조슈아! (슈미즈가 찢어지자 비명같은 소리를 내며 팔로 제 가슴팍을 가리고 몸을 최대한 움츠린다.) ...그만... 그만하자, 응? ...나, 나 무서워... 노예라니, 우린 친구잖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 친구라는 소리를 한번만 더 했다간 널 더욱 거칠게 대할수밖에 없어. (머리채를 잡아 누르고 올라탄다.) 어차피 나와 몸을 섞었잖아. 뭐가 그리 두려워?
레일라 베스퍼:...조슈아, 제발... 우리가 친구로 남기로 한 것을 나는 네가 이해를 했다고 생각했어. (머리채가 잡힌채 결국 눈물 한방울을 흘린다.) 네가 이렇게 변할거라 생각했다면 나는 너와 몸을 섞지 않았을거야.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해도, 라는 말은 꾹 삼킨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 말에 표정이 싸늘하게 변한다. 머리채를 잡은 채 다른 쪽 손을 올리더니, 뺨을 그대로 내려친다.) 경고했잖아, 왜 말을 못알아듣지? 나는 두 번 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해.
레일라, 이성 판정 0/1
레일라 베스퍼: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49
판정결과보통 성공
(뺨을 맞으면 고개가 돌아간다. 잠시 귓속이 멍멍한 기분을 느끼다, 청력이 돌아올 때 쯤 몸을 덜덜 떤다.) ...이, 이런건 네가 아니야! (머리채를 잡힌 상태에서도 당신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거칠게 저항한다.)
레일라 베스퍼: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49
판정결과실패
조슈아 테오도시우스:
근력
기준치
 
90/45/18
 
굴림 
76
판정결과보통 성공
레일라는 거세게 저항하지만, 조슈아의 손에 들어간 힘이 더욱 세질 뿐입니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어요.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너처럼 말을 안 듣는 아이에겐 매가 딱이지. 이렇게라도 너를 손에 넣고 싶은 내 마음을 어째서 알아주지 않는 거야? (다리 사이를 무릎으로 지그시 누른다.)
레일라 베스퍼:(눈물을 흘리며 가슴팍을 씨근덕거리면서도 노려본다. 제 다리 사이를 눌러오는 무릎으로 인해 결국 무력하게 허벅지가 벌어진다.) ...용서 안할거야.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마음대로. 용서해달라고 비는 것은 네가 될 걸. (드러난 흰 가슴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웃는다.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다정하게 애무하는가 싶더니, 이를 세워 아프도록 깨문다.)
레일라 베스퍼:...나, 난 잘못한게 없...윽! (커다란 손에 부피있는 가슴이 손가락새로 볼록 튀어나오며 이지러진다. 이전의 당신이 어루어만져주던 손길이었다면 기쁘게 여겼겠지만, 지금의 당신의 손에는 느끼고 싶지 않아 눈을 질끈 감는다. 그러다 목이 깨물리면 고통에 몸부림치듯 허리를 틀며 신음을 내뱉는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지금도 주인님께 불손한 태도로 버티고 있잖아. 이게 발칙한 행동이 아니면 무엇이지? (잇자국이 난 목덜미를 만족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허리를 따라 손이 내려가 벌려진 다리 사이로 향한다.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다 음부를 엄지로 벌린다.) 네 구멍, 쓸만했는데 말야. (서랍에서 젤을 꺼내 음부에 붓는다.)
레일라 베스퍼:...지금 네가 날 다루는 태도는, 친구로서도 사랑하는 대상으로서도 최악이야. (남을 이런식으로 다루는 것에 흥미가 있었던 적은 있었지만, 당하는 쪽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아직 꺾이지 못한 자존심어린 말을 씹듯이 내뱉는다. 그러면서도 음부에 차가운 젤이 닿으면 떨리는 숨을 삼키며 제 입술을 잘근 깨문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1
아무리 짝사랑했던 상대라도,
자신을 이렇게 강제로 안고 괴롭힌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최음 효과가 있는 젤이라고 했는데 사실이려나… 뭐, 네가 나를 최악이라 여겨도 상관 없어.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내 암컷이 되는 것일 뿐이지. (젤로 질척해진 음부를 손가락으로 장난질치다, 곧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흉측하게 생긴 돌기가 잔뜩 나 있는 성기를 본뜬 무엇인가가 나온다.) 너는 아직 주인님의 자지를 먹을 자격이 없어…
레일라 베스퍼:...너는 진짜 그런걸로 충분한,거야? (어쩐지 그 말 대로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맞아서 불긋한 뺨을 제외하고도 흰 피부가 달아오른채 더 감각이 예민해진 아래가 만져지면 몸을 바르작거린다. 나오려는 소리를 내뱉지 않고 애써 참아내다가, 흉측한 도구가 보이면 고개를 마구내젓는다.) ... 시, 싫어. 그, 런거... 싫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충분해. (그것을 천천히 음부에 문지른다. 젤로 젖어 질척한 소리가 난다.) 싫어? 네 여긴 벌써 젖기 시작한 것 같은데… 뭔가 채워주지 않으면 항상 안달이 나 있잖아. 기억해, 너는 그런 여자야. (그렇게 말하곤 천천히 밀어넣는다. 준비되지 않은 곳이라 뻑뻑했지만, 손길에 자비가 없었다. 흉측하게 나 있는 돌기들이 질벽과 입구에 잔뜩 문질러진다.)
레일라 베스퍼:
피지배욕구 Roll
기준치
 
1/0/0
 
굴림 
54
판정결과실패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3
젖,은건, 젤 때문,에…. (신음을 참아내는 것 때문에 말이 더욱 끊어지는 소리가 난다. 거칠어지는 숨은 어쩔 수 없어 달뜬숨을 흘리며 돌기가 있는 도구가 음열을 가르고 마찰하는 촉감에 어쩔줄 몰라한다.) 나,는 그런 여자가...하윽…! (준비되지 않은 질구가 강제로 확장되면 쾌감보다는 고통이 앞서는 목소리가 결국 목구멍을 비집고 튀어나온다. 눈을 크게 뜬채로 눈물을 흘리며 허리에 바짝 힘을 준다.) 아, 아파, 흑! 그만, 제,발...!!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당신이 고통에 찬 목소리를 내뱉으면, 곧 얼굴이 희열로 가득 찬다. 낮게 웃으며 손에 든 그것을 돌려가며 쑤셔넣는다.) 왜? 좋아서 이렇게 울고 있잖아. 자, 그 감각을 잘 기억해. 그건 '쾌락' 이야…. 레일라. (다른 손으로 상을 주듯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살살 굴리며 쓰다듬는다.)
레일라 베스퍼:아ㅍ, 조슈ㅇ...아파, 흐윽! 이,런건 쾌락,이 아니…읏…! (이것이 꿈이라면 빨리 깰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제 아래를 파고드는 흉측한 물건으로 몸이 갈라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한몫 했지만, 무엇보다 제게 가차없는 낯설은 당신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다. 차라리 정말 이 모든 것이 쾌락처럼 느껴진다면 좋을텐데. 열이 오른 몸으로인해 부푼 음핵이 문질리면 애써 허리에 힘을 빼기위해 애쓰며 밭은 숨을 토해낸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내 말에 토달지 말도록. (비릿하게 웃으며 허리를 숙인다.) 어쩔 수 없구나, 너는 손이 많이 가는 아이야. (허리를 단단히 붙잡아 혀를 내밀어 한껏 음부를 크게 핥더니, 곧 입술을 묻고 작은 돌기를 빨아들인다. 당신이 아파하면 아파할수록 기분은 좋았지만, 이대로 아파하는 모습만 보고싶은 것은 아니었기에.)
레일라 베스퍼:너, 정말…흣! (매끈한 살덩이가 음부를 핥고, 흡입하듯 빨아들여오면 불두덩이까지 저릿해져 오는 것만 같은 강렬한 날것의 쾌감에 숨을 허덕인다. 강제로 묶인채 범해지고 있는 상태임에도 이미 아는 쾌락이라는 것마냥 뱃속이 반응해오는 것만 같았다. 발가락이 곱은채로 허벅지가 저절로 모아지고, 허리가 들린다. 숨을 몰아쉬느랴 간간히 채 삼키지 못한 신음이 앓듯이 흘러나온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음부와 혀 끝에 젖어든 젤과 애액에서는 달큰한 맛이 났다. 그것이 마음에 드는지 웃곤, 계속해서 혀를 능숙하게 굴린다. 돌기가 달린 물건을 느긋하게 쑤시며 애무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방금 소리 듣기 좋았어, 레일라. 좀더 좋은 것을 알려줄까? (안대를 꺼내 네게 씌우곤 웃었다.) 시각이 차단된 상태에선 다른 감각들이 더더욱 곤두선다는 사실을. 지금의 너에게 무척 잘 어울리는 모습이구나.
레일라 베스퍼:(애무로 인해 긴장이 풀려 녹녹해진 질내는 도구가 제 안을 쑤석거릴 때마다 젤과 뒤섞인 애액을 조금씩 틈새로 토해냈다. 점점 돌기들에 문질리는 고통 사이로 야릇한 감각이 피어오를 무렵, 시야가 차단되면 넥타이에 손목이 쓸릴듯 거칠게 몸을 꿈틀거리며 고개를 도리질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자 두려움이 불쑥 올라왔다. 전색약으로 고민하는 입장이었기에 시야 문제는 더 예민하게 와닿는 편이기도 했다.) 시, 시, 싫어, 이거.. 우읏! 푸, 풀어,줘...으응! 싫어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쉬이, 괜찮아. 너를 더 기분좋게 해주려는 거야. (차단된 시야, 공포에 몸부림치는 당신의 모습이 어쩌면 지배욕을 더욱 불러일으켰을지도 모르겠다. 음부에 입술을 묻은 채 계속해서 피스톤질을 이어나간다. 강약을 조절해 당신이 천천히 쾌락에 빠질 수 있도록, 열락을 느낄 수 있도록.) 싫다고 하는 것 치곤 벌써 젖어버렸는데, 레일라. 네 구멍이 이렇게 헤픈 구멍일 줄은 몰랐어. 자지 모양을 한 거라면 다 좋은 거지?
레일라 베스퍼:무서,워...무서어..흑! 아앙! 시,싫어...! 힉! (겨우 지켜오던 페이스가 순식간에 무너진채 아이처럼 반응하며 불규칙적이게 호흡한다. 더이상 신음도 억누르지 못하며 입밖으로 새는 소리를 정신없이 흘려댄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제 아래를 괴롭히는 느낌도 더 선연히 느껴지고, 도구가 움직일 때마다 애액과 젤로인해 질꺽이는 외설적인 소리가 나는 것이 더 귓가를 울리는 것 같았다.) 아니,야...! 아냐, 난...아앙! 앗! 자, 잠까, 앙! (도구의 선단이 쾌감점을 건드렸는지 숨넘어갈듯 반응하며 몸을 들썩거린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6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무서워? (달래듯 속삭이며 도구를 스팟에 끈덕지게 문지른다.) 하지만 먼저 가면 벌을 받을 줄 알아. 아직 허락 못 해. (엄하게 말하면서도 표정은 웃음기를 감출 수 없었다. 일부러 가기 쉽도록 음핵을 괴롭히고 약한 곳을 두드리면서 자극한다. 촉각이 곤두선 몸을 손으로 훑듯 쓰다듬으며 열락을 고조시킨다. 자신의 손길 하나하나에 몸을 파득 떨며 반응하는 당신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저 목소리가 비명을 지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런 생각을 하며.)
레일라 베스퍼:아앙!제, 제바아,그마, 흑! 조슈,아..아앙! (그저 쓰다듬는 행위로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온 몸이 날이 잔뜩 서있었다. 이미 이 행위만으로도 지독한 벌과 다름 없는데, 이보다 더한 것이 내려온다는 뜻일까 두려웠다. 애써 가는 것을 참아보려 제 입술을 피가 날 정도로 깨물지만, 이미 여체는 통제를 벗어난지 오래였다.) 하, 히윽!..조ㅅ... 가, 가게 해,줘... 가게, 해... 가, 갈 것 같...! 주,인님.. 주인님..응?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안 돼. (심술궂게 웃는다. 어차피 가든 가지 않든 벌은 줄 심산이었으니. 당신의 애원에 점차 앞섶이 부풀어오른다. 당신이 부르는 주인님이라는 말은 생각 이상으로 듣기 좋았다.) …그래, 이렇게 헤픈 몸으로 가버리지 않는다는 건 조금 무리였지? 이번만 자비를 베풀어줄게. 벌을 받을지, 나에게 봉사할지 네가 선택해. (손길은 점점 투박하고 거칠어져간다. 곤두선 유두를 살짝 깨물며 가슴에 머리를 기댄다. 쿵, 쿵 하고 뜀박질하는 당신의 심장소리가 사랑스러웠다.)
레일라 베스퍼:흑, 너,무해애, 흐앙! 앗! 그,그마... 가, 가아, 힉! (잔뜩 힘이 들어가 도드라진 유두까지 깨물리면 동시에 결국 못참고 극치감에 닿아버린다. 몸에 전율이 일어 몸을 들썩거리며 제 안을 괴롭히던 물건을 더 조여 문채로 숨을 몰아쉬면 수습하지 못한 타액이 흘러내린다. 놓여진 선택지에도 잠시간 아무말도 못한채 안대가 젖을정도로 눈물만 흘린다.) 차, 차라리...봉사,할,게.... ...착하게 굴테니까, 안대도 풀어주면...안돼?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난 네가 안대를 쓴 모습이 마음에 드는데...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한다. 안쪽을 괴롭히던 물건을 빼내어 던져버리곤 천천히 벨트를 푼다. 확실히 당신의 쾌락에 물든 눈을 보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쉬웠기에 순순히 안대를 풀어준다.) 이번만. 나처럼 너그러운 주인님이 어디있겠어? 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정성껏 봉사하도록 해. (아까의 물건보다 훨씬 흉측하고 커다란 위용을 뽐내는 기둥이 드러난다. 그것을 레일라의 뺨에 툭툭, 하고 친다.)
레일라 베스퍼:고, 고마,워...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기분을 거스르면 또다시 안대를 채울까 결국 당신이 바랄 것 같은 말을 뱉는다. 계속 울어 붉어진 눈가를 한채 시야가 트이면 안도감마저 들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니. 제 스스로가 이상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잔뜩 성나있는 물건에 뺨을 유순히 부빈다.) ...정성껏 할테니까, 잘 하면 손목도 풀어줘... 반항하지 않을테니까. (눈치보며 말을 뱉고는 핏줄돋은 기둥에 입을 맞추고 한번 혀로 핥는다. 욕실에서 했던 것 보다 당신의 체향이 더 와닿는다는 생각을 하며 기둥 아랫쪽부터 위까지 가벼운 키스를 하며 올라가고, 귀두만 입 안에 머금는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4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네가 하는 것 봐서. (자신의 것을 애무하는 당신의 머리에 손을 올린다. 손가락 사이로 머리카락이 사락거린다. 눈을 가늘게 뜨고 그 모습을 전부 담겠다는 듯 강렬하게 바라본다. 이미 입술이 닿는 것만으로도 지배욕이 강렬하게 머릿속을 채운다.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웃었다.) 옳지… 레일라, 그렇게.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할 지 알고 있지?
레일라 베스퍼:네에…. (귀두를 머금은채로 소리를 내니 발음이 새는 소리가 났다. 강렬한 시선에 손이 아닌 다른곳도 당신에 의해 묶이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며 고개를 좀 더 내린다. 아직은 반도 못머금은채 빨아들이고, 흐르는 타액을 수습하려다보면 츄릅하는 소리가 난다. 턱이 뻐근할정도로 제 입안에 들어찬것을 목구멍이 찔릴 정도로 깊게 밀어넣은채 뜨겁게 느껴지는 살덩이를 감물고 고개를 계속 움직인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욕망어린 눈빛이 당신을 계속해서 집요하게 바라본다. 자신의 것을 머금고 고개를 흔드는 모습에 정복욕이 차오른다.) 잘 기억해둬, 네 구멍은 이런 곳에만 쓸모가 있는 거야. (마치 세뇌하듯 읊조리며 잘하고 있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걸론 부족해. 머리카락을 억세게 쥐고 엇박으로 허리를 움직인다. 정말로 당신이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나홀이라도 사용하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쳐올린다. 뿌리 끝까지 채 삼켜내지 못하는 목구멍 안을 유린하고 헤집는다. 평소였다면 당신이 다칠까 조바심을 냈겠지만, 오늘의 그는 조금 달랐다. 움직임에 거침이 없었다.)
레일라 베스퍼:
피지배욕구 Roll
기준치
 
14/7/2
 
굴림 
61
판정결과실패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5
(흉포한 크기의 성기가 제 입을 쑤시며 선단이 목구멍을 퍽퍽 치받으면 숨이 막혀와 생리적이게 눈물이 좀 더 흘러내린다. 머리채를 잡혔기에 고개를 물릴 수도 없어 묘한 구역감을 억누르며 허릿짓으로 인한 버거움을 참아낸다. 꼭 입안이 당신의 성기를 받아내기 위한 오나홀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세뇌어린 말을 듣다보니 제 몸이 당신의 말처럼 제 것이 아닌 당신의 성욕을 배출하기 위한 도구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당신의 눈물에 흥분이 고조된다. 좀 더 저 아름다운 잿빛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싶었다. 좀 더 고통에 찬 얼굴을 보고 싶었다. 머리채를 강하게 쥐고 허릿짓을 이어간다. 괴로움에 찬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층 더 성감이 증폭되는 것 같아서…) …하아, 레일라… 기분 좋구나. (촘촘한 속눈썹이 내려앉고 뺨이 붉게 상기된다. 거친 추삽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여린 점막이 쓸린다. 얼마나 그 행위를 반복했을까, 서서히 움직임을 멈추고 거대한 기둥을 빼낸다. 입가에 묻은 타액을 다정한 손길로 닦아주며 웃는다.) 내 정액받이 답게, 다리를 벌려야지?
레일라 베스퍼:(거친 추삽질에 표정이 고통에 얼룩지고 이따금 입술과 성기의 틈새로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성기가 볼의 점막을 찔러올때면 볼이 불룩해지고, 목구멍에 퍽퍽 박을 때면 끅끅대는 소리가 목을 울렸다. 벌을 받고싶지 않아 최대한 이를 세우지 않은채 모자란 숨에 시선이 몽롱해질 때 쯤 풀려나면 숨을 몰아쉬며 잠시간 정신없어한다. 아직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채 웃는 입꼬리를 올려본다. 그리웠던 다정한 손길에 심장이 떨려오는 것만 같았다.) ...손은? ...나 열심히 했잖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건방지네, 주인님께 부탁이 아닌 요구를 하다니. 부탁할 때의 태도도 배우지 못한건가? (팔짱을 끼고 내려다본다. 구둣발로 음부를 아프지 않을 정도로 밟으며 웃었다.) 이런것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아니지? 뭐… 원한다면 교육시켜주겠지만. (서랍에서 패들을 꺼내 손바닥에 툭툭 친다.)
레일라 베스퍼:
피지배욕구 Roll
기준치
 
19/9/3
 
굴림 
26
판정결과실패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4
…너무해. (음부를 밟히면 짙은 모욕감에 사로잡혀 견딜 수 없어 결국 반항기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그런거 당하기 싫어…. 나는 이만 돌아가고 싶어. (겨우 말을 이어가면서도 패들을 바라보는 시선엔 두려움이 어려 있었다. 지금의 당신이라면 자신을 엉망으로 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제발, 제발.... 그만해주세요, 주인님. 이렇게 부탁하면 돼?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게 아니지, 아직 정신을 덜 차렸구나. 건방지게 아직도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걸 보면. (그 어느때보다 싸늘한 눈으로 바라본다. 침대에 앉아 당신의 몸을 거칠게 일으킨다. 제 무릎 위에 강제로 눕히고 차가운 패들을 엉덩이에 대고 살살 문지른다.) 여기, 맞아본 적 있어?
레일라 베스퍼:(싸늘한 눈빛에 순식간에 겁에 질린 초식동물같은 낯이 된다. 당신이 일어서면 놀란듯 몸을 웅크리다가, 손길에 이끌리고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는 자세가 되면 수치심에 얼굴이 확 붉어진다. 차가운 패들이 흰 엉덩이에 닿으면 기겁할듯 거칠게 몸부림치며 반항한다.) ...시, 싫어! 하지마!
레일라 베스퍼: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33
판정결과보통 성공
조슈아 테오도시우스: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레일라는 몸부림치지만, 그의 힘에 억눌릴 뿐입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재밌네, 반항도 하고. 겁이 없는건가? (묶인 넥타이를 잡은 채 패들을 높이 들어올리고, 힘을 주어 내려친다. 차가운 금속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울린다. 곱고 흰 살결에 파동이 일고, 빨갛게 달아오른다. 그것을 만족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레일라 베스퍼, 날 화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레일라 베스퍼:(공기를 울리는 마찰음이 들리면 반항하던 몸이 허물어지고 고통에 여체가 들썩거린다. 고통에 순간적으로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눈물샘이 고장난 것마냥 눈물이 흘렀다. 순식간에 다시 서열정리가 된듯 기세가 꺾여버렸다.) ....미, 미안. 미안해. 잘못했어. 잘못했어, 조슈아. 반항해서 미안해. 착하게 있을게, 그러니까 제발.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3
조슈아 테오도시우스:하지만 네 여기가 빨갛게 물드는 것이 정말 아름다워… 그림을 그리는 네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 (잘못했다고 비는 당신의 목소리에 음욕이 들끓는다. 좀 더 빌었으면, 좀 더 애원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웃는 낯으로 다시한번 패들을 높이 들어올린다. 이번엔 아까보다 강도를 낮추어, 많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패들을 내리친다. 붉어진 살결이 조금 더 빨갛게 물들었다.)
레일라 베스퍼:(그림,이라는 말에 눈동자가 떨렸다. 이런 모습이 아름다울리 없잖아. 하지만 잔뜩 위축된채 그런 말도 뱉지 못하며 애걸하는 저를 무시하고 패들을 드는 기척에 눈을 질끈 감는다.) ...아윽! (강도를 낮추었다고 하나 한번의 마찰로 붉어진채 살짝 부푼살은 또한번의 매질을 받기엔 너무 여렸다. 쓰라린 고통에 고개를 들지를 못하며 손을 벌벌 떨어댄다.) ...용서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아아, 정말 귀여워… (환희에 찬 목소리로 웃는다.) 좀 더 애원해, 좀 더 빌어봐. 레일라. (붉게 달아오른 살결을 진정시키듯 차가운 패들로 살살 문지른다. 패들을 침대에 내려두고 손으로 둔부를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내 손으로 맞는 편이 좀 더 수치스럽지 않겠어? (잠시의 텀을 두고 손을 들어올린다. 찢어지는 마찰음이 들리고, 고운 살결이 다시한번 파동으로 흔들린다. 손바닥에 닿아오는 통증마저도 달갑게 여겨졌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5
피지배욕구 Roll
기준치
 
31/15/6
 
굴림 
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레일라를 용서해주세요, 주인님…. (이런 모습이 귀엽다고? 이게 정말 당신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인걸까. 믿기지 않았으나 이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맞아 날이 선 둔부를 상대적으로 서늘한 손바닥이 쓸어오면 등줄기까지 오싹해지는 감각에 호흡이 떨렸다. 제 안을 들쑤시던 고통이 쾌락으로 전환되던 것을 몸이 기억하는지 이것이 고통인지 쾌감인지 구분을 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묘한 기대감에 침을 삼키며 눈을 감으면, 손바닥이 맞부딪혀오는 고통에 아까와는 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아앙! 윽...!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용서해달라고 말하는 것 치곤 너도 즐기고 있잖아? 굴욕적으로 소꿉친구의 위에 엎어져 엉덩이를 맞으며 느끼는 기분이 어때? (음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어느새 새어 나온 애액이 묻어나와 눈웃음을 짓는다. 착실히 반응하는 당신이 사랑스러웠다. 고통을 점차 쾌락으로 치환시켜 받아들이는 당신이 무척 사랑스러웠다. 달콤한 신음이 들려오면, 인내심이 점차 깎여나간다. 커다란 손바닥이 다시 한번 살결을 쓰다듬는다.) 자, 세대만 더 때릴 거야. 숫자를 세는 거야, 레일라. 잘하면 여기서 그만해줄게. (그렇게 말하곤 손바닥을 내리친다. 고운 살결이 다시 한번 무너질 듯 출렁인다.)
레일라 베스퍼:(소꿉친구란 말에 저보다 작고 사랑스러웠던 옛날의 당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의 당신과 한참 차이나는 간극이 주는 배덕감에 눈이 핑글핑글 도는 것만 같았다. 지금 정말 스스로가 기분이 좋은건지, 느끼고 있는건지 제대로 판단이 되지 않았다. 홧홧한 둔부가 공기에 맞닿는 감각이 야릇해 질구에서 좀 더 애액이 베어나오고 있었다. 몸이 점점 이상해지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당신에 말에 온순히 답한다.) ㄴ, 네에, 주인님…. (다시 한번 살을 때려오는 고통에 바르르 떨며 시키는대로 겨우 숫자를 내뱉는다.) 하읏! 하, 하나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옳지, 잘했어. 그렇게 하는거야. (애액이 새어나오자 침대에 놓여있던 로터를 밀어넣는다. 진동을 켜곤 웃었다.) 버릇없이 물을 질질 흘려대는 구멍엔 이런 것이 어울리겠지. 자, 그럼 마저 해볼까? (다시 한번 파동이 일었다. 살결이 출렁이며 빨갛게 물든다. 서늘한 손으로 그것을 살살 쓰다듬으며 식힌다. 고개를 숙여 귓가에 작게 속삭인다.) …기분 좋아? 벌을 받고 있는 건데도, 너는 반성의 기미가 없구나.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5
어쩐지, 조슈아에게 명령을 듣거나 혼날 때마다 묘한 뿌듯함이 피어오릅니다.
괴롭히는건 싫은데도요. 이상한 일입니다.
그의 손길에 묘하게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레일라 베스퍼:(잘했다는 이야기에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 그것이 기쁘게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이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신은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흑! 느,껴서, 조,죄송,해요... 버,릇없는 보지에, 마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다란 도구를 품어 채 닫히지 않은 질내에 로터를 품으면, 묘하게 부족한 느낌에 당신의 물건으로 들쑤셔지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해졌다.) 아윽! 흣!...재송,해요... 죄,소옹......하으, 두, 두울...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순종하는 당신의 모습에 욕구가 끓어오른다. 당장 침대에 몸을 눌러 엉망으로 범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는다.) 자, 마지막 벌이야. 어쩌면 너에겐 상일지도 모르겠구나. 기쁘게 받아들여. (뜨거운 살결을 매만지던 손이 다시 한번 올라간다. 곧 내리쳐진 손바닥이 고운 살결에 달라붙어 파공음을 낸다. 살결이 마구 흔들리고 손바닥에 아릿하고도 달콤한 통증이 퍼졌다.) 늘 너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고 싶었어, 레일라.
언제나 이렇게 만들고 싶었다고요? 소꿉친구였던 자신을? SAN 0/1
레일라 베스퍼: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61
판정결과보통 성공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3
(때려오는 아픔이 지난 자리에 은은히 느껴지는 둔통, 그리고 진동으로 내부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로터가 괴로울정도로 아래를 괴롭혀왔다. 마지막, 이라는 말에 긴장이 풀린걸까, 아니면 계속되는 고통에 아예 통제력이 사라진걸까.) 히윽! 세, 세에… (몸을 떨며 겨우 숫자를 세는 것과 동시에, 실금했는지 요도구에서 물이 질질 새 바닥에 흐르기 시작한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내 옷을 더렵혀도 좋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 레일라 베스퍼. 헤픈 것은 이쪽 구멍만이 아니었구나. (싸늘하게 말하면서도 그 목소리엔 약간의 웃음기가 묻어났다. 긴 손가락이 빨갛게 달아오른 살결을 쓰다듬다 내려와 갈라진 음순 새를 침범한다.)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지배당하길 원했던거지? 나에게 안겼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두개의 굵은 마디가 미끄러지듯 삽입된다. 이미 한번 길을 내어둬 수월하게 들어간다.)
레일라 베스퍼:...죄송, 죄송합니다. 죄송... (거리를 두려고는 했어도 짝사랑했던 사람앞에서 실금해버렸다는 수치심에 제대로 페이스가 무너진채 덜덜 떨며 어쩔줄을 몰라한다. 이 모든것이 끝나면 당신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졌다. 당신의 말이 제대로 안들리는지 정신을 못차리다가, 굵은 손가락이 안쪽을 파고들면 이물감에 숨을 삼키며 몸을 경직시킨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고분고분한 태도에 기분이 좋아졌다. 상으로 조금은 네가 원하는 쾌락을 줄까. 녹진하게 젖어든 내벽을 꾹 누르며 자극하고 쾌감점을 찾아 집요하게 쑤시며 두드린다. 가죽 장갑을 낀 두툼한 손가락이 입구를 통과할때마다 질척이는 소리를 내며 마찰한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1
아흑, 죄, 죄송..해요. 나, 나 같은 거 이제 싫어졌을거야. 흣... (더럽고 이상해보일거야. 정 떨어졌을거야. 다 큰 성인이 되어 실금이나 하다니. 그 와중에도 아래를 쑤셔대는 손길에 달아오르는 제 몸이 인간 이하로 느껴졌다. 자존감에 금이 가는 것을 느끼며 손가락을 문 질구 새로 애액을 잔뜩 흘려댄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아니, 네가 보여줬던 그 어떤 모습보다도 사랑스러웠는걸. 내 앞에서 엉덩이를 맞으며 그대로 질질 싸버리는 모습이 절경이었어. (일부러 귓가에 놀리듯 속삭인다. 애액이 어느정도 묻어 질척해지자, 장갑을 벗어 내려놓는다. 고운 손가락이 부드러운 둔덕을 쓰다듬다 골 사이를 쭉 가로질러 내려간다. 단 한번도 만져본 적 없는 구멍에 도달하면, 그곳에 멈춘다.) 이곳, 사용해 본 적 있어?
레일라 베스퍼:...거, 거짓말... (놀리듯 속삭여오는 소리에 더 엉망으로 울상이 되다가, 손가락이 둔부 새에 있는 은밀한 부분에 닿으면 기겁하는듯 파드득거리며 몸부림친다.) 거, 거기는 왜? 시, 싫어, 그런데는…! 써봤을리가 없잖아. 나는 네가 첫경험이었다는걸 알잖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알아도 한번 더 확인받고 싶었어. 너의 모든 처음이 나였으면 하거든. (담담하게 말하곤 손가락에 젤을 쭉 짠다. 매끄러운 주름에 펴바르듯 손가락을 문지르다 곧 중지 한마디를 밀어넣는다. 예고는 없었다. 당신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은 채로.)
레일라 베스퍼:시, 싫어! 싫어...! 아읏! 조,슈아!! (허리를 붙잡혀 제압된채 아직도 아린 엉덩이살 틈으로 손가락이 파고들면 이물감이 생경해 몸을 바르작거린다. 열려선 안될 곳을 침입당했다는 거부감에 몸이 경직되었다. 더욱 손가락을 끊을듯 조이며 애원하듯 이야기한다.) ...빼, 줘... 그런곳... 은 대체 왜...!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말했잖아, 네 처음은 모조리 나의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느낄 때까지 손가락으로만 할테니 걱정하지 마. (끊어질 듯 조여오는 입구에 삽입된 손가락으로 달래듯 살살 문지른다. 느릿하게 젤의 도움을 받아 한마디를 더 밀어넣는다. 힘겹게 오물오물 삼켜내는 구멍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본다.) 힘을 빼야 다치지 않아, 레일라.
레일라 베스퍼:그런,쪽으로 느낄,리가... (배출을 위한 통로에 타인의 손가락이 들어와있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다. 굵직한 손가락에 내부가 확장되는 묘한 감각에 가슴한켠에 선득함이 일었다. 손가락이 내벽을 문질러올 때마다 오밀조밀한 입구가 움찔거린다. 가장 사적인 부위까지 당신에게 농락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심리적인 이유로 들뜬 질구마저 옴죽거려지며 맑은 질액을 떨어뜨린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아니야, 레일라. 너는 여기로 느낄 수 있어. 음란한 몸이잖아, 내 말이 맞지? (주입시키듯 다시 한번 속삭인다. 손가락이 완전히 삼켜지면, 천천히 피스톤질하듯 손가락을 느긋하게 움직인다.) 뒷구멍까지 소꿉친구에게 내어준 기분이 어때? 응? 레일라… (속눈썹이 내려앉는다. 당신의 가장 은밀한 부위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이 끓어오른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1
싫어, 싫어어...우윽! 아냐, 아니야... (매질로 붉은 엉덩이가 아리고 공기와의 접촉만으로 오싹거렸고, 그 사이 분홍빛 구멍이 빠끔 벌어진채 소꿉친구의 손가락에 유린당하고 있었다. 외부자극에 면역이 없던 뒷문의 내부가 문질리는 감각이 감정적인 이유가 더해져 유난히 선연하게 느껴진다. 놓아주지 않을거란 생각에 애써 안쪽의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쩔쩔매며 숨을 얕게 여러번 내쉰다.) 안,느껴, 나아...엉덩이가,흣, 이상...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이상해? 어떻게 이상한데? 레일라… 분명 기분이 좋을 테지. 그 '이상함'은 '기분이 좋다' 라는 느낌이야. 잘 기억해. (약지를 서서히 밀어넣기 시작한다. 손가락을 조여무는 구멍이 아까보다 빡빡하게 달라붙는다. 진정시키듯 다른 손으로 달아오른 엉덩이를 두드린다. 마치 암컷이라도 대하듯. 느긋하게 구멍을 넓히며 마저 삽입하면, 두 개의 굵고 긴 손가락을 꼭꼭 물고 있는 분홍빛 구멍이 움찔거리는 것이 보인다.) …레일라, 내 손가락을 꼭 물고 놓아주질 않네. 이쪽도 욕심쟁이인 거야?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3
피지배욕구 Roll
기준치
 
44/22/8
 
굴림 
3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게, ... 이게 기분이 좋은거야? 하윽, 나는 지금... 그런 곳으로, 느끼고, 있는거야? 으응, 읏…. (슬슬 제 자아를 향한 주도권이 붕괴되었다. 판단력이 유리된채로 덜 혼란스럽기 위한 선택을 했다. 나는 지금 기분이 좋은거구나. 그렇게 받아들이니 이 묘한 거북함이 금세 느리게 피어오르는 야릇함으로 치환되었다. 내부에 손가락을 문채 둔부가 두드려지면 묘하게 안쪽까지 와닿는 진동에 달뜬 숨이 터졌다.) 하아,으응,읏 미, 미안...해, 벼, 변태같은, 몸이라…그,래도 미워하지 말아줘…. (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 무력한 자신이 온전히 몸을 내맡길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었으므로.)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너는 뒤로도 느끼는 변태고, 분명히 이 행위는 기분이 좋은 거니까. 네 뒷구멍은 지금 내 손가락을 꼭꼭 먹어치우며 느끼고 있구나.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면, 손가락을 따라 붉은 점막이 딸려올라간다. 그것이 퍽 음란한 장면이라 느끼며 희열에 상기된 얼굴로 뒷통수를 바라본다.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져 그대로 몸을 돌려 침대에 바로 눕힌다. 어깨를 끌어안고 당신의 표정을 집요하게 바라본다. 다치지 않게끔, 하지만 빠르고 거침없이 움직이며 안쪽을 파고든다. 손가락을 구부려 질구쪽으로 향하게끔 하곤 내벽을 끈질기게 문지른다. 당신이 천천히 열락을 느낄 수 있게끔, 정말로 이 행위로 기뻐할 수 있게끔.) …너 지금 정말 예뻐.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1
내, 가...예뻐?.. 한심한 몸인데도?...변태인데도? (이런 와중에도 흐트러짐없이 예쁜건 너인데. 그 말에 괴리감이 느껴졌다. 끈질기게 비벼지는 감각에 점점 어쩔줄을 모르겠는지 흐느끼듯하는 신음을 멈추지 못한다. 애써 시선을 피하지만 당신의 시야에 얽매인 느낌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질구에서 자꾸만 흐르는 애액이 자세때문에 회음부를 적시고 뒷문까지 흘러내렸다.) 나,나 몸이, 이상해졌,어..흑..기,분 조아..으응!...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정말 예뻐 레일라. (다정한 얼굴로 입을 맞춘다.) 이건 상이야. 착실하게 뒤로 느끼고 있는 너를 위한 상. (지배욕, 소유욕, 오롯이 당신을 향한 집착, 그리고 끓어오르는 음욕. 그 모든 것이 섞인 하늘빛 눈이 잿빛 눈을 똑바로 직시한다. 가슴, 허리, 배, 음부 위로 천천히 내려가는 입술이 움직일때마다 입을 맞춘다. 물을 질질 흘리고 있는 입구를 한 입 크게 핥아올리고, 먹음직스러운 음핵을 할짝인다. 아랫구멍을 들락이는 손가락이 중간 내벽을 거침없이 문지른다.) …네가 위도 아래도 채워져서, 앞으로 모든 구멍이 채워지는 것이 아니면 만족할 수 없도록 만들고 싶어.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5
(다정한 표정이 위험할정도로 달콤하게 느껴졌다. 저 한번의 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것도 인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을 맞춰오면 목마른 사람마냥 좀 더 고개를 가까이 접붙이려 하다가, 입술이 떨어지면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것도 잠시 여체에 입술이 닿을 때마다 움칫거리고, 이내 예민한 극점을 핥아오면 암캐마냥 헥 하는 숨을 흘리며 쾌락에 겨워한다.) 이,젠...모르겠어. 흣...조, 조슈아로 채워지고 싶어. 나... 으응!...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채워지고 싶어? 내 것으로… 그럼 먼저 뒤로 가버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 네 구멍을 채우고 유린하는 것이 누구인지 똑바로 직시해. (붉게 달아올라 쾌감에 부푼 음핵에 입술을 묻는다. 입술 사이로 살살 굴리며 괴롭히다 질척한 혀를 파묻고 집요하게 빨아들인다. 여린 점막을 가르고 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진다. 너무 거칠지도 않게, 그러나 너무 다정하지도 않게.)
레일라 베스퍼:하아, 우,으응, 조,슈아가... 뒷보지, 괴롭혀서, 나...흣! (이전에 한차례 잔뜩 괴롭힘받아 부푼 음핵을 흠빨아대면 신음을 뱉느랴 벌어진 턱이 덜덜 떨리기까지 했다. 내밀한곳을 집요하게 쑤석대면 마치 개발이라도 되듯 점차 쾌감이 커져가는 것이 체감이 되었다. 동시에 클리를 괴롭혀대니 그 쾌감마저 내부가 학습이라도 하는듯 했다.) 하앙!조, 슈아, 조슈,아 주인,니..흐윽. 힉! (그러다 일순 신음성이 높아지더니, 초점이 나간 눈동자가 된채 요도구에서 분수마냥 맑은 액을 뿜어버린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2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가는 여체가 쉼 없이 경련하며 맑은 액이 뿜어져나오면, 그것을 기다렸다는듯 남김없이 삼킨다. 꿀꺽이는 소리와 함께 목울대가 오르내린다. 눈을 감고 그것을 음미하며 웃는다.) 생각보다 빠른걸, 레일라. 착실하게 느꼈구나. 착해, 상을 줄게… (아까의 행위로 이미 터질듯 부푼 성기를 느릿하게 예민한 클리토리스에 비벼댄다. 돌기가 잔뜩 달린 물건을 집어 그것을 어루만지며 뜨거운 숨을 흘린다.) 내 자지를 먹고 싶은 것은 어느 쪽? 어느 쪽이든 둘 다 남김없이 채워줄게.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 레일라.
레일라 베스퍼:히, 힘냈,어요..흣... (제 액을 모조리 삼켜내는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상이란 말에 기대감어린 눈빛이 된다. 가버린지 얼마 되지 않아 예민한 클리토리스에 물건이 비벼지면 낑낑대는 강아지마냥 앓는 소리를 냈다가, 스스로 다리를 좀 더 벌리며 몽롱한 시선으로 당신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레일라의 보지,에... 자지 주세요. 주인님...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잘했어, 레일라. (칭찬하듯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몸을 일으켜 입을 맞춘다. 하순을 빨아들여 입술을 열고, 혀를 침입시킨다. 강렬한 지배감에 오싹하게 허리를 타고 쾌감이 흐른다. 꼿꼿하게 선 자지 끝을 보짓구멍에 맞추고, 그대로 입을 맞춘 채 한번에 거침없이 강하게 찔러넣는다. 거대한 기둥이 여린 질벽을 가르고 안을 채운다. 어깨에 양다리를 걸치고 한계까지 벌어지도록 몸을 일으키며 뒷구멍에 도구 끝을 맞춘다. 거침없이 채워넣었던 앞과는 다르게 천천히 밀어넣는다.) …아, 레일라… 네 앞도, 뒤도 기분 좋구나…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4
피지배욕구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92
판정결과실패
흣, 너,무 커어...힉! (보짓살을 살라먹을듯 커다란 자지가 단숨에 찔러들어오면 입맞추던 고개가 젖혀지고 잠시 뇌까지 저릿한 강렬한 감각에 꼼짝도 하지 못한다. 마치 삽입만으로 가버릴뻔한 기분이었다. 몸이 그 부피감에 적응되기 전 뒷문을 도구가 머리를 욱여넣기 시작하면 놀라 눈을 크게 뜬채로 버거움에 작게 몸부림치고 만다. 그런다고 양 구멍이 다 확장되는 쾌감어린 고통에서 달아날 수 없었지만.) 배, 뱃속,엉,망,돼애....흑!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레일라의 안… 좁고 뜨거워서… 하아, (머릿속이 쾌감으로 엉망이 된다. 이성이 날아갈 것 같아 간신히 가라앉혀야 했다. 옴질거리며 제 물건을 꼭꼭 삼키는 좁은 살점이 적응할 수 있도록 멈추고 숨을 몰아쉰다. 뜨거운 숨이 그녀의 뺨에 닿는다. 뒤를 침범한 물건을 살짝 물렸다 다시 밀어넣으면, 젤과 음액으로 인해 커다란 마찰 없이 밀려들어간다.) 꼭꼭 놓치지 말고 잘 삼켜야 해… 이것도 주인님의 자지라고 생각하면, 기쁘잖아. 그렇지? 너는 분명히 기쁠 거야.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1
(앞뒤로 살벽이 가득 메워져 숨을 쉬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뒷구멍까지 가득찬 압박감을 이기지못한 질벽이 살갗을 빈틈없이 맞붙다못해 짓씹듯 조여대었다. 명치까지 가득 찬 것만 같은 체감이 일어 몸에 힘을 빼기가 어려웠다.)제성,해요,쥬,주인, 님...흑! 너, 너무,커,어서, 흑! (제대로 발음하지도 못하는 끊어지는 말을 뱉어댄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인지하기가 어려웠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큿, 조여 레일라… (강하게 조여무는 내벽에 이쪽도 숨이 거칠어진다. 진정시키려는듯 입을 맞추고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레일라, 내 눈을 봐. 숨을 천천히 쉬어. 힘 뺄 수 있지, 그렇지? (다정하게 달랬지만, 말과는 다르게 더는 기다릴 수 없었는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좁은 내벽을 억지로 비집고 들어간 굵은 기둥이 들락이며 길을 내기 시작한다. 당신의 고통스러운 표정마저도 놓치기 싫다는 듯 두눈에 담아내며, 추삽질을 시작한다. 밀어넣은 도구에 벨트를 둘러 당신의 허리에 채우고 천천히 움직인다. 진동 스위치를 켜자, 뒤를 가득 채운 물건이 바르르 떨리며 확장을 돕는다.) 기분 좋지? 그렇잖아, 레일라. 너는 아픈 것도 괴로운 것도 좋아하잖아…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1
(입을 맞추는대로 고개가 따라가다가, 울음으로 엉망이 된 표정으로 겨우 시선을 바라본다.) 수, 숨을, ...힛! (호흡을 천천히 내쉬기도 전 탄력있는 붉은 살벽 전체를 성기가 문질러오면 결국 불규칙하게 숨을 뱉으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뒷문을 침범한 도구에 진동까지 켜지면 깜짝 놀라 비명어린 교성이 허공을 가르며 울렸다.) 이,이러,면 망,가져..하앙! 앗! 조, 조슈아,흑! 마, 망가져도,나,날, 예뻐...해, 줄,거야?히윽!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차라리 내 손으로 망가져. 너를 망가뜨려 내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할거야… 네가 잔뜩 망가지더라도, 언제까지나 예뻐해줄게. 레일라. (이렇게 안을 때면 당신을 가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소유욕이 충족되어 가슴 한 켠이 채워지는 것 같았다. 제 아래에 깔려 모든 구멍을 범해지는 당신이 사랑스러워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굵은 살덩이가 느릿하게 마찰하면, 앓는 듯한 소리가 목구멍 깊은 곳에서 새어나온다.) …네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 너의 모든 모습을 소유하고 싶어. 오직 나만이….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2
흐읏,기,뻐...하아, 예뻐해줘,아앗!흑! (엉망으로 풀린 얼굴을 한채 속살로 탐욕스레 성기를 죄었다. 예민한 감각세포가 밀집한 말랑한 내벽이 느릿히 문질릴 때마다 몸에 열기가 좀 더 점화되는 기분을 느꼈다. 좀 더 깊이 파고들 때마다 움직이는 여체로 젖가슴이 출렁인다.) 장난,감보다...흣, 조슈,아..주인님,자지가.. 기분 좋아..우응! 좀, 더..하아... 망가뜨려줘.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내 자지가 더 기분 좋아? 레일라… 이제 나 정도로 큰 물건이 아니면 가지도 못하는 천박한 몸이 되는 거 아냐? 응? (가는 여체를 단단히 붙잡고 허리를 움직인다. 벌써 이성을 반쯤 놓쳤는지 마주본 동공이 확장되어 당신을 온전히 담고 있다. 더이상 주저할 것은 없었다. 당신은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함락당했고, 오로지 자신만을 바라보는 눈빛은 암컷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기에. 허리를 거세게 올려붙이면 진득하게 달라붙어오는 내벽이 경련하며 침범을 환영한다. 떨리는 허벅지를 더욱 단단히 끌어안고 안쪽을 헤집는다.) 이제 네 구멍의 쓸모를 알았겠지. 다른 사람에게 다리 벌릴 생각따윈 하지 마. 너는 내 거야. 나의 것이야….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3
크기,때문이 아니라...흣. 조슈아라서. ...조슈아,주인님의 자지라서... 하윽! 흣! (맥동하는 자지를 꽉 들어찬 살이 휘감았다, 질주름을 펼 기세로 안을 당신이 헤집어오면 숨넘어갈 정도로 탄성어린 호흡이 터진다.) 으응, 나, 나아, 조슈아,의 전용,구멍, 할게에..흑! 조,조아,아앙! 앗♡ (단단한 장난감의 끝이 짓누르고 있는 벽 새를 선단이 찔러오면 맞아 붉어진 덩잇살마저 경련하며 몸서리쳤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 모습을 멍하게 눈에 담는다. 곧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걸린다.) 그래, 오로지 내 자지만을 담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야. 기억해… 레일라. (이마를 맞대고 허리를 더욱 들어올린다. 서로의 속눈썹이 닿을만큼 가까운 거리, 뜨거운 숨이 섞인다. 당신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 자신을 담은 눈빛, 교성을 내지르는 입술, 간신히 내뱉는 호흡까지. 아… 그래, 저 호흡을… 호흡마저 가질 수 있다면. 광기어린 눈이 번뜩였다. 양손이 네 가는 목을 천천히 잡는다.) 괴롭다면, 내 손을 할퀴어. 너도 마음에 들 거야… (허릿짓을 멈추지 않으며 천천히 손아귀에 힘을 준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으응, 흣! 레일라,보지...예뻐해줘… 앙,흑! (눈빛이 지독한 쾌락에 의해 맛이 가버린지 오래였다. 그저 당신과 이렇게 살이 닿고 몸을 뒤얽는 것이 황홀해 정신이 어디론가 부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커다란 손이 제 목을 감싸면 두려운 눈빛이 된 것도 잠시, 제 숨마저 온전히 당신에게 내맡긴채 숨이 모자람에따라 점점 본능적으로 다리며 허리를 바르작대기 시작한다. 눈 앞의 주인에게 종속되버린 제가 그 손을 할퀼 수 있을리가 없었다. 차라리 이대로 행복에 겨울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기 시작했으니.)
4
자신을 아프게 하고, 절대 이행할 수 없는 명령이라고 해도 조슈아의 명령이라면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 이후에 혼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죠.
이쯤되면 훌륭한 개라고 불러도 좋겠군요.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예뻐, 레일라. 너무나도…. 그러니 네 목숨까지도 나에게 맡겨.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 (천천히 목을 조르며 호흡을 앗아간다. 제 아래에서 숨까지도 맡긴 채 흔들리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허릿짓이 더욱 거세지고, 내부를 짓찧는 움직임엔 자비라고는 한치도 없었다. 이대로 손에 힘을 더 주면 당신의 목이 사정없이 꺾일까, 어쩌면 너는 그런 모습마저도 아름답겠지. 위험한 생각이 고개를 드밀었지만, 목을 조른 손의 힘은 일정했다. 완전히 혈류를 차단하면, 손바닥의 거죽으로 맥박이 쳤다. 거친 추삽질로 애액이 살갗으로 튀어 맺힌다.)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힛,히윽..힉... (목이 졸리는 와중에도 이따금 짤막한 신음이 튀다가, 점점 더이상 아무말도 못하며 입을 벙긋거리기만 한다. 목을 죄는 여파로 질내는 좀 더 강하게 수축하고 있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벌어진 입에서 타액을 수습하지도 못한다. 시야가 점점 흐리멍텅해지고, 눈앞이 흐릿하며 점멸했다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점점 눈동자가 환희를 머금은채 뒤로 넘어가고, 몰아 붙이는 행동이 계속되면 그대로 가버렸는지 크게 몸을 꿈틀거리더니 팔다리가 떨리며 힘이 빠진다. 이미 싸지르듯 애액으로 엉망인 아래에서는 힘이 풀렸는지 또한번 실금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1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질 내부가 강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미간을 찌푸리며 크게 숨을 내뱉는다. 목을 조인 손에 힘을 서서히 푼다. 당신의 혈색이 돌아오기도 전, 채 수축이 풀리지도 않은 질벽을 마구잡이로 쑤셔댄다. 더욱 깊게, 더 세게… 이성을 잃은 허릿짓에 여체가 속절없이 흔들리며 침대의 끄트머리까지 몰아붙여진다. 자궁구를 뚫을 듯 두드리던 선단이 그 내부까지 욕심을 내면, 이젠 완전히 짐승의 움직임이었다. 머리를 침대에 강하게 누르고, 도구라도 다루듯 거친 추삽질이 계속된다. 정말로 당신을 구멍 이상 이하로도 보지 않는 듯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면서.)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목에 숨이 돌기 시작하면 급하게 호흡하다가 기침을 해대기 시작한다. 아직도 잡혔던 목이 욱씬거리는 것을 느끼며 치받을때마다 침대 시트를 엉망으로 만들며 반동으로 밀려났다. 이내 머리가 짓눌리면 이젠 무언가 툭 끊기는 느낌과 동시에 도구답게 모든 생각이라는 것이 휘발된다. 그처 당신의 허릿짓을 받아내는 오나홀이 된채로 울음섞인 신음을 흘려댄다. 어느새 목소리는 조금 쉬어있었다. 한번 가버린 몸이 계속된 추삽질로 연속으로 절정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4
조슈아 테오도시우스:하아, 하아…. (젖은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리자, 당신의 모습을 단 1초라도 놓치기 싫다는 듯 거칠게 쓸어올린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당신의 안이 타오를 것처럼 뜨거웠다. 아직 손자국이 남은 가는 목덜미에 강하게 이를 내리눌러 문 채 자비없는 허릿짓을 이어나간다. 예민한 감각이 온통 아래로 몰리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등줄기를 타고 쾌감이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아마도 그것은 당신을 완전히 지배했다는 충족감, 만족감이 가장 컸을 테지.) 주인님의… 읏, 씨를 잔뜩 뿌려줄 테니… 전부 받아내. 하아, 전부 삼켜내. (목소리가 쾌락에 잠식되어 잔뜩 가라앉는다. 얼마나 더 거칠게 당신의 안쪽을 헤집었을까, 말뚝이라도 박아넣듯 느리고 세게 허릿짓을 하면 곧 사정감이 몰려온다. 목덜미를 문 이에 힘이 들어간다.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이내 자궁에 대고 직접 쏘아올려진 백탁액이 당신의 안을 채우는 것을 느낀다.) …하아! 레일라…!
레일라, 피지배욕구 1d6
레일라 베스퍼:(비록 입밖으로 고통어린 목소리가 샐지언정 당신이 남기는 자국이 제게 남는 것이 기껍게 느껴졌다. 사용감이 심해 초라해져 나중에 버려져도 좋으니 제게 당신의 것이라는 표식이 피부가 가득해지길 바랐다.) 조,슈...ㅇ.. 조슈아...! 으응!흑! 자지,밀크 내,안에..아앙! 히잇♡ (굵은 성기가 맥동하며 자궁에 씨물을 토하면 질구가 한방울도 점부 삼겨내겠다는듯 좁아지며 자지를 쪽쪽 빨아댄다. 안대가 없음에도 눈 앞이 안보일정도로 시야가 당신의 색으로 물들고, 몸을 경련해다다가 축늘어져버리고 만다. 무리한탓이 의식이 가물거리는지 눈이 반쯤 감긴채로 숨을 쌕쌕 몰아쉰다.)
1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아, 읏…! (꽉 조여무는 아래에 절로 미간이 좁혀지고 잇새로 소리가 샌다. 숨을 몰아쉬며 한계까지 몰아붙인 몸에 힘을 빼면, 당신의 위로 무게가 실린다. 땀에 젖은 가슴끼리 맞닿고, 심장소리가 쿵쿵 울린다. 아직, 아직 부족해. 의식이 멀어져가는 당신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전혀 가라앉지 않은 허리를 더욱 거세게 움직이려 하면…)
조슈아가 잠시 인상을 찌푸립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네, 알겠습니다.
무언가를 중얼거리곤 당신에게서 몸을 일으킵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레일라, 정신 차려야지. 너에게서 대답을 들어야 해. 내 사랑… 증명 됐어? 응? (이마에 입을 맞추며 몽롱하게 풀린 눈으로 바라본다.)
레일라 베스퍼:…사랑? (흐리멍텅한 얼굴로 바라본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전해졌나?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며 아직 뒤를 막고 있는 도구를 빼낸다.)
레일라 베스퍼:...도구주제에 어떻게 감히 그런걸 생각하겠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이게 내 사랑 방식이라는 것을 아직 몰라주는거야? (뺨을 쓰다듬던 손이 제가 낸 잇자국으로 향한다. 그것을 매만지다 웃었다.) 역시 이정도로는 부족했던 걸까. (턱을 잡아 제 얼굴과 가까이 한다.)
레일라 베스퍼:...조슈아는... 나를 아끼는 도구 삼고 싶었던거지? ...이해했어. ...그런 사랑이구나. (맥없이 손에 끌려 고개를 가까이한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틀렸어, 레일라. 하지만 비슷하긴 해. 나는 늘 너를 이렇게 무너뜨리고 싶었거든.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보고서를 써야겠어. 아직 부족하지만… (욕망이 꺼지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다 한걸음 물러선다.) …아니면, 부족했나? 레일라. 좀더 괴롭혀주길 원해? (눈웃음을 짓는다.)
레일라 베스퍼:...그건 조슈아가 선택하는거잖아, 내가 아니라. (혼란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보고서라는 말이 궁금했는지 고개를 기울인다.) 어떤 보고서...?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너는 몰라도 되는 일. 레일라, 네 분수를 잘 아는구나. 기특하지만… (침대에 살짝 밀쳐 몸을 눕힌다. 침대에 무릎을 세운다.) …나는 지금 네가 자발적으로 내게 봉사하고 싶은지 궁금한걸.
레일라 베스퍼:...지금은 너무 힘들다고 하면 도구 주제에 건방질까? (거의 기절 직전까지 몰아붙여진 상태이기에 별 수 없이 솔직히 대답하며 눈치를 본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하하, 내 노예 주제에 건방지네… (그렇게 말하는 것치곤 목소리에 딱히 화가 나 있지는 않았다.) …할 일이 있어 잠시 놓아주는 것 뿐이다. 얌전히 있으면 또 상을 줄게… (아쉬운듯 당신의 붉어진 눈가를 매만지다 떨어진다.)
레일라 베스퍼:...응, 상...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눈가를 만질때면 어깨가 두려운듯 굳었다가, 손이 떨어질 때에 다시 힘이 빠진다.)
조슈아는 정말 아쉬운 듯 당신을 한참 바라보다 옷을 추스리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온갖 난잡한 행위들을 한 티가 나네요.
레일라는 이제 어떻게 할까요?
레일라 베스퍼:...(일단 차분히 주변을 살펴본다.)
주변을 살펴봅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의 방이네요. 침대에서 일어나볼까요?
레일라 베스퍼:
건강
기준치
 
65/32/13
 
굴림 
35
판정결과보통 성공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씩씩하게 침대에서 탈출한다)
레일라는 씩씩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레일라 베스퍼: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네. 일어났습니다. 성공합니다!
레일라는 거뜬하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집중해 주변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조슈아가 나간 과, 레일라가 일어난 침대와 나무로 만들어진 옷장, 그리고 커다란 서랍장이 있습니다.
레일라 베스퍼:(문부터 확인한다.)
양쪽으로 여는 커다란 문입니다.
살짝 열어보면 문제 없이 열리며,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여는 소리조차 나지 않습니다.
레일라 베스퍼:...(일단 다시 닫고...침대를 본다.)
커다랗고 푹신한 침대입니다.
레일라는 여기에서 일어났었죠…
침대는 온갖 흔적으로 난리입니다.
레일라 베스퍼:...
(옷장을 열어본다.)
레일라, 행운 판정
레일라 베스퍼:
기준치
 
67/33/13
 
굴림 
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침대를 지나치기 직전,
반짝이는 것이 무언가 눈에 띕니다.
레일라 베스퍼:(반짝이는 것이 뭔지 확인한다.)
침대 아래, 기둥 근처에서 그림자로 가려져 있던 작은 열쇠를 발견합니다.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걸까요…?
레일라 베스퍼:...? (잘 챙기고 다시 옷장을 본다.)
나무로 만들어진 옷장을 열어보면, 여러가지 코스튬이 잔뜩 보입니다.
어쩐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옷장 안쪽이 훨씬 넓어 보이네요.
……명백하게 눈으로 봐도 이상할 정도로 공간이 확장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물리 법칙에 SAN C. 0/1
레일라 베스퍼: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80
판정결과실패
이성 - 1
평범해보이는 옷도 있지만, 대부분이 섹스 중에 사용할 법한 음란한 코스튬들 뿐입니다…….
어쩐지 아까의 기억이 떠오르는듯 해서, 피지배욕구 1d3
레일라 베스퍼:3
레일라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서, 거의 조그마한 드레스룸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레일라 베스퍼:...(질구에서 정액이 뚝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것을 눈치채곤 양 볼이 상기된채 서랍장을 본다.)
흐르는 정액을 애써 무시하고 서랍장을 열어보면, ……여러가지 성인도구가 잔뜩 보입니다.
아마, 조슈아가 여기에서 도구를 꺼내 당신에게 사용했던 거겠지요.
...얼굴이 다시금 확 달아오르는 기분이 듭니다.
피지배욕구 +1d3
레일라 베스퍼:2
…그리고, 도구들 사이에서 작은 종이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레일라 베스퍼:(슬쩍 종이 쪽지를 꺼내 읽어본다.)
레일라 베스퍼:...?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일까요?
지금으로썬 알 수가 없습니다.
레일라 베스퍼:(더 살펴볼 것은 없을까?)
레일라는 더 살펴볼 것이 있는지 뒤져보지만, 역시 섹스할 때 사용했던 도구들 뿐이네요.
피지배욕구 +1d3
레일라 베스퍼:1
...(문으로 향해 문을 열어 나가본다.)
레일라는 침실 탐색을 끝내고 복도로 나옵니다.
긴 복도가 양쪽으로 이어지며, 바로 맞은편에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오른쪽과 왼쪽에는 각각 방이 하나씩 보입니다.
레일라 베스퍼:(왼쪽 방부터 간다.)
차가운 철로 된 문입니다. 문은 잠겨 있네요.
레일라 베스퍼:(열쇠구멍이 있을까?)
열쇠구멍이 따로 없네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레일라 베스퍼:(문에 귀를 대본다.)
레일라 베스퍼: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실패
레일라 베스퍼: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1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안쪽에서는 어떤 인기척도 나지 않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레일라 베스퍼:...(오른쪽 방에 가본다)
짙은 나무로 되어 있으며, 문이 살짝 열려, 희미한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뭔가를 살펴볼 정도로 열려있지는 않지만, 안쪽에서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옵니다.
레일라 베스퍼:(소리를 들어본다)
레일라 베스퍼: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실패
(좀 더 귀기울여 들어본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3
판정결과실패
레일라는 귀를 기울여보지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아듣지 못할 수가 있겠나요?
주인의 목소리를.
어렴풋이 들리는 조슈아의 목소리에, 아까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기분이 듭니다.
피지배욕구 +1d3
레일라 베스퍼:2
지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들킬 것 같네요.
아무래도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일라 베스퍼:...(계단으로 향한다.)
양쪽으로 넓게 퍼진,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커다란 계단입니다.
위쪽에서 살펴보면 아래쪽에서 묘하게 서늘한 공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레일라 베스퍼: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귀를 기울이면, 간간이 쇠붙이가 서로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몇 번씩 울립니다.
단, 소리에 규칙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레일라 베스퍼:...(일단 다시 왼쪽방으로 간다.)
레일라는 왼쪽방으로 갑니다. 아까는 없었던 열쇠구멍이 생겨 있습니다.
레일라 베스퍼:(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는 꼭 맞습니다.
방 안은 책장이 빼곡히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책을 볼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하나 마련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침실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 듭니다.
창문이 없지만, 책상에는 램프가 밝게 빛나고 있어 내부를 살펴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레일라 베스퍼:(책장을 살펴본다.)
책장에는 각국의 언어로 된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으며, 개중에는 어쩐지 꺼림칙한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만 같은 책들도 보입니다. 볼까요?
레일라 베스퍼:(읽어본다.)
레일라 베스퍼:
자료조사
기준치
 
700/350/140
 
굴림 
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자주 꺼내보았는지 어딘가 손때가 타 있고, 앞쪽에 먼지가 앉지 않은 노트를 한 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레일라 베스퍼:(조심스레 펼쳐서 읽어본다.)
노트는 수기로, 펼쳐보면 누군가의 일기인 것 같아요.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 노트 ··일기장━━━━━━━━━━━━━━━━━─(3월 21일)
사랑하는 그이에게 고백할 날이 바로 내일이다. 오늘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마치 내가 모시는 그분과도 같은, 그런 아름다움에 나는 첫 눈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이가 집에 돌아오는 저녁 8시, 꽃다발을 들고 가서 내 마음을 고백해야지. 너무 떨려서 잠이나 잘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분께 기도를 올리고 정갈한 마음으로 잠에 들어야겠다.

(3월 28일)
나를 왜 받아주지 않은걸까

(4월 2일)
그이를 잊을 수 없어서 계속 따라다녔다. 그이는 다른 누군가와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애인을 배신할 수가 없었던 거겠지?

(4월 3일)
그이도 사실 애인에게 질린게 아닐까? 어쩌면 싫은데 억지로 사귀고 있는지도 모르잖아.

(4월 5일)
아무래도 그이를 구출해야겠어. 분명히 억지로 만나고 있는 거야.

(4월 12일)
인간 하나 죽이는 것 정돈 어렵지도 않아.

(4월 29일)
그이가 나를 자꾸 거부한다. 왜지? 오늘도 식사를 하지 않았다. 죽기는 싫은지 이따금씩 먹고는 있지만… 거의 숨만 붙어있는 것에 가깝다. 내 손길도 피한다. 이럴수가. 내가 그 악마 자식에게서 구해줬는데!

(5월 7일)
아무래도 실험을 좀 해 봐야겠다. 나와 닮은 애정의 형태를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레일라 베스퍼:...(이게 대체 뭘까. 책을 덮고 책상을 바라본다.)
책상 위에는 책이 한 권 펼쳐져 있습니다.
공책에 손으로 옮겨 쓴 내용인지 낡은 노트로, 표지는 텅 비어 있습니다.
레일라 베스퍼:(내용을 살펴본다.)
펼쳐진 부분에는 글자가 가득합니다.
그 어떤 국가의 언어도 아닌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레일라는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나빠집니다.
SAN C. 0/1
레일라 베스퍼: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91
판정결과실패
...(꺼림칙한 표정으로 내용을 확인한다.)
레일라 베스퍼:...(아까의 쪽지 내용을 떠올리며 방에서 나와 계단으로 내려간다.)
계단으로 내려가려고 하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열쇠를 줍습니다.
가져갈까요?
레일라 베스퍼:(가져간다)
레일라가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어둑한 복도가 길게 이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복도의 벽에 작고 은은한 빛을 내는 조명이 비상등처럼 일정 간격을 두고 설치되어 있어 앞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저택의 복도로, 양 옆으론 방문이 이어져야 맞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어째서인지 지하 감옥처럼 평범한 문 대신 쇠창살이 달려 있습니다.
또한 복도 너머에는 커다란 현관문이 하나 보입니다.
레일라 베스퍼:...(현관문을 향해 걸어간다.)
레일라가 복도를 따라 천천히 걷기 시작하면,
중간에 어느 쇠창살에선가 갑자기 손이 튀어나와 레일라의 옷자락을 붙잡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깜짝 놀란 레일라,
SAN C. 0/1
레일라 베스퍼: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36
판정결과보통 성공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레일라!
레일라 베스퍼:...조, 조슈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나는 왜 여기에…
레일라 베스퍼:...갇혀있는거야?
(열쇠구멍이 없는지 쇠창살을 살펴본다.)
쇠창살에 열쇠 구멍이 있습니다.
조슈아는 어리둥절한 표정입니다.
그런데.... 평소의 조슈아와는 조금 달라요.
어쩐지 조금 위험해 보이는 분위기가 전혀 없는 듯한...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어.
일단 날 좀 꺼내주겠어…? (조금 겁먹은 표정으로 바라본다.)
레일라 베스퍼:...그, 금방 열어줄게. (아까 주웠던 열쇠로 문을 열어본다.)
조슈아가 허겁지겁 나옵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대체 이게 무슨... 어서 나가자, 레일라.
레일라 베스퍼:...그전에 잠깐 윗층으로 같이 올라가자. 마무리 지어야할 일이 있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난 여기 잠시라도 머물고 싶지 않은데... (머뭇거리다 손을 잡는다.)
레일라 베스퍼:...너무 겁먹지마. 내가 지켜줄게...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별로 겁 먹은건 아니다.
레일라 베스퍼:...그런걸로 칠까.
(어릴때의 조슈아가 떠오른다는 생각을 하며 손을 꼭 잡고 2층으로 이끈다.)
레일라는 조슈아의 손을 잡고 2층으로 향합니다.
서재로 들어갈까요?
레일라 베스퍼:...(일단 조슈아도 상황을 아는게 좋겠다 싶어 서재로 들어간다.)
서재의 문을 열어젖힙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이게 무슨…! 너!
조슈아는 깜짝 놀라면서 뭐라고 말하려다,
또다른 자신과 마주하자 그대로 행동이 멈춥니다.
이윽고 조슈아와 조슈아의 심장께에서 환하게 빛나는 빛의 줄이 연결되고,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빛이 강하게 발산됩니다.
눈을 꽉 감은 레일라가, 빛이 점점 사라져 간신히 눈을 뜨자,
앞에는 조슈아가 홀로 서있습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 (이제야 기억이 돌아왔는지 한참 혼란스러운 얼굴로 서 있다 당신에게 말을 건다.) …너는 이제 내가 싫어졌겠지?
레일라 베스퍼:...내가 너를 미워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조슈아.
내 그런 모습을 보고 정이 떨어진건 너겠지.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무슨 소리야, 나는… 네가 들으면 화를 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좋았다고. 사실 나는… (혼란스러운 얼굴로 말을 이어간다.) 너를… 늘 그렇게 만들고 싶었으니까. 좀 더 이성을 잃고, 좀 더 나를 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너무 내 욕망에 따라 심한 짓을 해버렸지만.
레일라 베스퍼:...나는... 나는 모르겠어. 내 몸이 어떻게 된건지. 부, 분명 그런 취향같은거 없었는데. 이제는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 나….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조심스레 눈을 바라본다.) ...망가져도 예뻐해줄거라 얘기했지.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래, 나는…네가 어떻게 망가지더라도, 난…! (두 손을 잡는다. 뭐라 말하려 입을 뻐끔거리다, 이내 가장 말하기 두려웠을 그것 대신,) …너를 특별하게 여기게 되었으니까. (이런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두려웠음에.)
레일라 베스퍼:...고작 나랑 연회에서 몸을 섞은 것 때문에? (당신을 짝사랑했던 시절이 길었던 만큼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잡힌 제 부끄러운 손을 움츠린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것뿐만이 아냐, 나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너를… (가슴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터져나오는 느낌에 말문이 턱 막힌다.) 왜 하필 네가 된 것인지, 나도 모르겠어…. 분명히 정의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뿐이겠지. (사랑, 그 단어를 결국 입 밖으로 내고 말았다. 두려움에 눈동자가 흔들린다.)
레일라 베스퍼:...나는... 오래전에 조슈아를 좋아했어. ...그래서 네가 날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는 솔직히 사실은 믿기지 않아. (시선을 아래로 깔며 손을 꼼지락대다 사랑이라는 말에 어깨를 움찔 떤다.)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겠어? ...무서워.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나는 끊임없이 후회해왔지만, 이번만큼은 단언할 수 있다. 후회하지 않아… (손목을 잡고 끌어당겨 품에 안는다. 당신의 체향도, 품에 안긴 가는 몸도 모든 것이 끔찍할정도로 사랑스러웠다.) …너야말로 후회 안 해? 나는 너에게 그런 짓을 해버렸는데도… 무서웠겠구나, 미안하다. (답지 않은 사과의 말을 꺼내면서도, 정말로 마음이 아팠는지 표정이 일그러진다.)
레일라 베스퍼:...(당신의 품에 얌전히 안긴채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한가지만 약속해준다면 나는...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게 무엇이든, 들어줄게.
레일라 베스퍼:...이렇게 된 나를 애써 책임지려 하지 말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새롭게 생기면 그땐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를 떠나는거야. ...나는 조슈아의...(혼란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도구니까. 조슈아는 그래야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너는… 내 도구 따위가 아냐. 어째서 이렇게 어리석단 말이냐…! (몸을 더욱 세게 끌어안는다.) …너를 원해, 레일라 베스퍼. 너의 몸도, 마음도, 정신까지도… 너의 모든 것을 원해. 내게 돌아갈 곳이 있다면 그건 너뿐일 거다.
레일라 베스퍼:...그렇지만...네가, 네가 그랬잖아. 분명 네가... (멍하니 중얼거리며 강하게 끌어안기면, 한참 몰아붙여진탓에 여기저기 욱씬거리는지 짧게 앓는 소리를 낸다.) ...믿어볼게. ...네 말이니까.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나를 믿어줘. 내 몸도, 마음도, 정신까지도 네가 원했으면 하는 내 마음을 믿어줘. (작은 신음에 흠칫 놀라 몸을 놓아준다. 손을 잡고 한참 바라본다.) …함께 돌아가자, 레일라.
레일라 베스퍼:...(시선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용기내어 발뒷꿈치를 올려 당신에게 입을 맞춘다. 이 상황이 끝나도 당신이 자신을 그토록 원해줄지 궁금해졌다.) ...돌아가자.
두 사람은 손을 잡습니다.
다시는 놓지 않을 것처럼요.
레일라가 했던 약속은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사랑한다고 말하던 조슈아의 말은 나가서도 똑같을까요?
문에서 이어져 뻗어나가는 빛의 길을 천천히 걷고 있자니, 어딘가 가슴 속이 간질거리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듭니다.
점차 밝아지는 빛을 느끼며 눈을 감으면…
레일라는 천천히 눈을 뜹니다.
다시 눈을 뜨면, 레일라는 원래 있던 루미델 왕성의 자신의 방에 누워있습니다.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상쾌하게 일어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립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레일라, 오늘 하루는 너와 보내고 싶다.
레일라 베스퍼:...(불안함 마음이 해가 드리운듯 사그라들며, 잠시 표정관리를 못하다가, 결국 울상인 상태로 미소지어버린다.) ...나도 조슈아 너와 있고 싶어.
조슈아 테오도시우스:…그럼 내일도, 나와 함께해줘. 그 다음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함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웃어버린다.)
두 사람의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걸립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걷게 될까요?
그것은 둘만이 알겠지요.
당신의 애정이 어떤 형태인지 이제는 알겠나요?
어느 쪽이든, 당신은 기꺼이 조슈아와 함께하기로 합니다.
둘만의 사랑을 위해.
END 4. 검사 결과 : 가장 완벽한 사랑
SAN 2d5 회복
레일라 베스퍼:3
레일라는 피지배욕구 수치의 1/2를 그대로 가지게 됩니다. 레일라의 설정에 ‘조슈아에게 지배당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짐’이 추가됩니다.
조슈아 테오도시우스:7
-FIN-